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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형제

교회란?[질문과 답변]

※ 교회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는데 공유합니다.
저는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 봉사도 많이 하고 있고
맡은 일도 많고 십일조와 여러 가지 헌금도 하고 있지만
요즘엔 교회에 가는 것이 부담이 되요.
교회에 가지 않으려니 솔직히 불안해요.
목사님 설교를 들으니까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다르고 자유롭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다른 건지요?

◈ 답변
간단하게 답변하기 매우 어려운 질문인데, 가능한 간단하게 답변을 드릴께요.

 교회는 “예수님의 몸”을 말하는데, “그분의 몸인 교회(엡1:23)”는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죄인들이 복음을 통해서 거듭 난 사람들의 모임”을 말합니다.(고전15:3-4, 엡2:1,5. 고전1:2)
  복음은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성경 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신 사실(고전15:3-4)”입니다.
 이 복음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믿고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마음속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고 거듭나게 되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입니다.(롬10:9-10, 요1:12)
 교회에 다니면서 세례를 받고 봉사를 하고 헌금을 드리고 주일 성수를 하고 직분을 받아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거듭난 하나님의 아들들인지 다시 스스로 확인해 보세요.
  “죄를 사면 받고 거듭 난 사람들의 모임”을 “하나님의 교회”(행20:28, 고전1:2, 딤전3:15), “그리스도의 교회들”(롬16:16)이라고 부르죠. 물론 건물이 교회가 아니고, 목사님들의 교회도 아니죠.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엡1:22, 4:15, 5:23, 골1:18)이시고 “죄를 사면 받고 거듭 난 사람들의 모임”은 “예수님의 몸”이죠. “교회라는 이 모임”에 모인 성도들은 예수님의 몸에 있는 서로 다른 지체들, 즉 눈, 코, 귀, 입, 다리, 팔, 발, 손과 같죠.(롬12:4-5, 고전12:12,27)
 고린도전서 12장 12절에도 “몸은 하나이며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그 한 몸의 모든 지체가 많아도 한 몸인 것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고, 또 같은 장 27절에도 “이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개별적으로 지체니라”고 하죠.(골1:27, 2:9)

  구약 시대에 성전은 모두 생명이 없는 무기물로 건축되었죠.(창28:16-11, 출40:1-38, 왕상6:1-38, 요2:19-21) 그러나 신약 시대 성전은 “예수님의 몸인 교회가 성전”이죠.(딤전3:16, 요2:19-21, 고전3:16, 6: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성전을 헐라. 사흘 안에 내가 그것을 일으켜 세우리라, 하시니 이에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육 년이 걸렸거늘 네가 그것을 사흘 안에 세우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그분께서는 “성전인 자기 몸”을 가리켜 말씀하셨더라.(요2:19-21)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짓는데 사십육 년이 걸린 성전을 헐어버리라고 말씀하셨고 사흘 안에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흘 안에 세우실 그 성전은 “자기 몸”이라고 하셨죠. ‘자기 몸(his body)’은 ‘예수님의 몸인 교회’이고 또 ‘성전’이죠.(엡1:22-23, 골1:18,24)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고전6:19)

  예수님께서는 생명이 없는 무기물로 건축된 성전이 파괴되고 “자기 몸인 교회”가 세워 질 것을 미리 아셨고, 또 성도들의 몸이 성전이 될 것도 미리 알고 이 말씀을 하신 거죠.
  실제로 구약 시대의 성전은 AD70년에 파괴되어 사라졌고 이 시대의 성전은 예수님과 성도들의 몸이 성전이고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죠.(요2:19-21, 고전3:16, 6:19)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의 경배는 영 안에서, 그리고 진리 안에서 항상 현재인 지금(now is) 경배드릴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경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now is).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이니라.(요4:23)

  깨끗한 옷을 입고 헌금을 준비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해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성전인 교회 건물에 계신 하나님께 찾아가서 경배 드리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경배가 아닙니다!
  정해진 시간에 경건한 형식과 격식을 갖추어서 드려지는 경배는 창녀교회의 종교형식을 답습하는 거죠.(계17:4-5)
  경배는 특별한 시간과 장소와 형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항상 현재인 지금(now is) 영 안에서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경배 드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모일 필요도 없는 것이냐?고 할 겁니다.
  경배와 모이는 것은 다릅니다!

  경배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뵙는 것인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 년에 단 한번 대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새롭고 살아있는 길로 언제든지 지성소에 들어가서 경배”할 수 있죠.(히10:19-20) 히브리서 10장 22절 기록에 의하면 “믿음의 충만한 확신 속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이죠. 몸으로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니죠.
  생명이 없는 무기물로 건축된 성전은 이미 AD70년에 파괴되어 사라졌으니까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새롭고 살아 있는 길로 지성소에 들어갈 담대함을 얻었는데 이 길은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휘장 곧 자기의 육체를 통해 거룩히 구분하신 것이니라.(히10:19-20)  우리가 믿음의 충만한 확신 속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자.(히10:22)

  또 모이는 것은 경배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경배는 일 년에 단 한번 대제사장만 지성소에 들어가서 경배할 수 있었죠.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들은 언제든지 지성소에 들어 갈 수 있는 특권을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죠.(히10:19-22)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런 “믿음의 고백을 흔들림 없이 굳게 잡고 서로를 살펴보아 사랑과 선한 행위에 이르도록 격려하며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우리의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말고 서로 권면하되 그 날이 다가옴을 너희가 볼수록 더욱 함께 모이자(히10:23-25)”고 하죠.
  모이는 것은 경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살펴보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권면”하기 위한 것이죠.

  성도들의 몸이 성전이고, 성도들의 몸 안에 예수님께서 거하시고 하나님의 영께서 계시므로 경배를 위한 특별한 시간과 장소와 형식이 필요하지 않죠.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현재인 지금(now is) 경배할 수 있는 거죠.(요4:23-24)

  그러나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in spirit and in truth)로 [아버지]께 경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now is).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이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하는 자들이 반드시 영과 진리(in spirit and in truth)로 그분께 경배할지니라, 하시니라.(요4:23-24)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하나님이 계신 교회인 성전을 찾아가서 형식을 갖춰 경건하게 경배를 드리는 자들을 찾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과 장소도 중요하지 않고 형식과 격식도 없지만 “영 안에서 진리 안에서 항상 현재인 지금 경배 드리는 자들을 찾고 계시죠.”

  하나님의 교회가 “예수님께서 머리이시고 성도들은 그 분의 몸의 지체들인 모임”이라면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각 지체들이 각자의 고유한 역할을 하는 모임”될 것입니다. 참된 경배도 “영 안에서 그리고 진리 안에서(in spirit and in truth)로 항상 현재인 지금(now is) 아버지께 경배하는 것”이죠.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마지막 날이 다가옴을 볼수록 더욱 자주 모여서 서로를 살펴보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권면”할 것입니다.

  또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사람의 지시나 명령에 따르는 직분도 주지 않죠. 봉사나 헌금도 요구하지 않구요. 하나님의 교회는 돈이나 물질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이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전적으로 기꺼이 자원해서 즐겁게 서로 서로 섬기는 것이 성경의 원칙이니까요.
  오직 하나님께서 각 지체에게 직접 명령하시고 각 지체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자원해서 즐겁게 기꺼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섬기죠. 하나님께서는 어떤 지체에게 자신의 역할도 아닌 것을 결코 명령하시지도 않으시죠.
  이런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교회들이죠.

  저희 포천 모임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기록으로 확증하고, 또 실행하려고 함께 모인 사람들입니다. 또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어느 누구에게 어떤 부담도 주지도 않고 또 어떤 부담도 갖지 않습니다. 각자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자원해서 즐겁게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회는 찾아보기 어렵죠.
  많은 교회들이 형식과 격식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의 직책을 부여하고 십일조와 헌금과 봉사에 대한 부담을 주고, 사람들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의 조직으로 운영하니까요. 저희 포천 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각 지체들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역할에 따라 자원해서 기꺼이 즐겁게 실행하는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교회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교회 설교 중에 “하나님의 교회와 낙원” “서로 채우는 교회” “의의 열매들이 가득한 교회”를 찾아 들어보시고 더 알기 원하시면 다시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자매님께서도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찾아 진리 안에서, 영 안에서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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